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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예공방
Architecture, 2019
근린생활시설
991.30㎡.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62번길170
완공
779.86㎡. 지상 3층
Program
Site
Statue
Size
건축주는 이 장소를 마주했을 때 작업장과 전시장으로 에워싸인 마당을 염두하고 있었다.
마당은 대지 내에 존재하는 모든 공간과 연결된다. 3층으로 구성된 매스는 마당으로 분리되고 그 사이의 갤러리는 투명한 덩어리로 두 매스를 연결한다. 유리로 처리된 갤러리 공간은 대지동측의 천변공간과 마당을 시각적으로 개방하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 마당으로 확장되는 갤러리의 공간은 이 공방의 방문자와 사용자가 만나는 한 층 더 큰 공간으로 자리하게 된다.
건축물 전체는 모두 검은색의 벽돌로 쌓여 있다. 도자기와 같이 소성과정을 거친 벽돌을 어떠한 과장 없이 그 자체로 건축물을 이루도록 의도했다. 조적조 자체의 양괴감을 살리기 위해 외부로의 창은 최대한 절제한 것도 순수한 재료의 성질과 매스를 존중하는 태도의 결과이다.
마당에 들어서면 반대편에 마주하는 가마는 노출콘크리트로 수성되었다. 공간전체를 구성하는 벽돌건물과는 결이 다른 아이콘으로 갤러리의 유리면과 함께 마당의 성격을 규정하는 또 다른 장치인 셈이다. 이렇게 개방된 전시장과 상부의 벽돌매스, 작업장과 가마가 마당을 중심으로 펼쳐지게 된다.
건축물은 투명한 전시장과 갤러리 위에 떠 있는 덩어리이다. 다양한 이야기로 장소를 규정하기 보다는 소성재료의 물성이 단순한 덩어리로 인식되기를 의도했다.
SITE PLAN
1F PLAN
SECTION A
SECTION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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